경기도 “종량제봉투 재고·생산 안정적”
2026-03-26 15:46:39 게재
3700만장 이상 재고 확보…사재기 자제 당부
최근 중동지역 분쟁으로 일부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과 관련해 경기도가 충분한 재고와 견고한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종량제봉투 수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종량제봉투 재고는 3700만장이 넘는다. 이는 도민들이 최소 1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다. 여기에 도내 판매소 2만8000여곳이 보유한 자체 재고까지 합하면 실제 유통 가능한 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더구나 기존 계약된 제작업체들을 통해 봉투 생산이 중단 없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내에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품귀 현상의 원인을 원료 부족이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사재기’로 진단했다. 필요 이상의 구매가 특정 시점에 집중되면 실제 생산 및 공급 여건과는 무관하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는 시·군별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재고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업체와 물량이 부족한 시·군을 잇는 실시간 공급망을 구축, 도 전역의 수급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계속해서 추가 생산 물량을 확보해 수급 불안 요인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며 “도민들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으로 인한 사재기를 자제하고 평소처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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