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에 2억원 특별 신용보증
도봉구 중동발 겅제위기에
비상경제대책 전담반 구성
서울 도봉구가 중동전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대 2억원 규모로 특별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도봉구는 중동지역 정세불안에 따른 세계 경제 변동성에 대비해 비상경제대책 전담반(TF)을 꾸리고 지역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담반은 지역 내 경제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다. 구는 우선 생산비 증가와 판로 위축으로 부담이 가중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오는 30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별도 접수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출 일부터 1년간 구에서 이자 지원도 한다. 연 1% 수준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 점검체계를 상시 가동 중이다. 중‧대형마트 14곳과 개인서비스업소 600여곳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용품 품목 등에 대한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가 변동성 동향도 집중 점검한다. 판매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 중이다. 구 관계자는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비상경제대책 전담반을 상시 운영하고 현장 추가 대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 23일 오언석 구청장 주재로 중동발 경제불안에 따른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관계 부서에서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검토‧확정하고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기업과 소상공인 주민들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해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