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재생플라스틱 100% 적용

2026-03-27 13:00:01 게재

친환경 패키지 전환 가속 … 탄산·생수·소주까지 도입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원료 100%를 적용한 페트병 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아이시스’ 500ml, ‘새로’ 640ml로, 음료뿐 아니라 소주 제품까지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친환경 패키지 제품.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이번 제품에는 폐플라스틱을 수거·선별·세척·중합 과정을 거쳐 재성형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회사는 해당 제품군 판매 기준으로 연간 약 42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품 라벨에는 ‘100% RECYCLED BOTTLE’ 문구를 표기해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직관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생산·판매된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10%가 포함된 PET 수축 라벨도 도입한다. ‘트레비’ 300ml와 500ml 제품에 적용되는 해당 라벨은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사례로, 기존 라벨과 비교해 수축성과 인쇄성 등 기능적 차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라벨 도입으로 연간 약 16톤의 추가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지난해 10월 재생 원료 100%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페트병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확대 적용을 통해 친환경 패키지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생원료 기반 MR-PET 확대는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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