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안천 등에 2030년까지 26만그루

2026-03-27 13:00:14 게재

민간참여 생태계 복원 본격화

민관이 손잡고 2030년까지 나무 26만그루를 심는 사업에 착수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과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게 목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경안천 일원에서 삼성전자 산림청 한국환경보전원과 공동으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민간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박은식 산림청장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식재 사업과 병행해 경안천 수역인 용인시 운학동·호동 일원 약 40만㎡를 대상으로 수변 생태 복원도 추진된다. △습지 물길 정비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등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시행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과 맞물려 있다. 개정 시행령은 기업 등 민간이 자연환경 복원에 참여할 경우 탄소흡수량과 생물다양성 증진 기여도 등을 공식 인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향후 민간의 생태계 복원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Green Step 2030’ 캠페인을 소개하며 기념식수로 느티나무를 심었다.

김 장관은 “이번 나무심기는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상징적인 발걸음”이라며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민간의 자연환경 복원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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