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300일, 청와대 ‘참여형’ 홈페이지 공개

2026-03-30 13:00:44 게재

오전 11시 공개 … 국민 참여 3대 메뉴 신설

사전정보공개로 투명성·국민 알 권리 확대

청와대는 30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아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기존 임시 홈페이지 운영을 종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전임 대통령 탄핵 이후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다.

이번 새 공식 홈페이지의 특징은 국민 참여형 3대 메뉴를 신설한 점이다.

예를 들어 ‘대통령과 함께한 순간’ 메뉴에는 국민들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직접 업로드할 수 있게 했다. 청와대 측은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면서 “국민 시선에서 기록한 국정의 순간을 공유하며 함께 만드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코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외에 ‘내가 만드는 디지털 굿즈’에선 국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마트워치 화면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제안하고 나눌 수 있다. ‘생활 속 공감정책’ 메뉴에선 국민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선 투명성 강화 조치도 포함됐다. ‘사전 정보 공개 목록’을 신설해 주요 부서의 정보 목록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확대했다.

대통령과 배우자 행보를 주제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접근성을 높였다.

청와대는 “정식 홈페이지 오픈은 지난 300일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국정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의지”라며 “국민의 목소리가 가장 높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식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도메인(www.president.go.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김형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