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농촌 디젤, 태양에너지로 전환

2026-03-30 16:41:03 게재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승인

환경산업기술원 개발 지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모잠비크 농촌지역 재생에너지 활용 사업이 25~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4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원이 개발을 지원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선진국 자금을 모아 기후대응 사업에 투자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도 녹색기후기금 회원국이며 재정에 기여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르면 올해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총 사업 금액은 4205만유로(약 730억원)에 달한다. 지원금은 모잠비크 농촌 마을의 태양에너지 전력망을 300~400개 규모로 확충하고, 현지 기관들의 관련 사업기획 및 이행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농촌 마을의 디젤 발전기가 태양에너지 전력망으로 대체되면 온실가스를 총 40만톤(tCO2eq.) 감축될 전망이다. 또한 농업생산과 양수 발전에 전력을 확대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농촌 인구 약 6만6000명의 물과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모잠비크의 기후위기 적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원은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 조사 △사업구조 설계 △국제기금 제안서 작성 등 사업 개발 전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 기후사업 기회를 확대 중이다.

김영기 기술원장 직무대행은 “국제기금인 녹색기후기금 사업개발을 통해 기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내 환경기업의 국제 기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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