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생에너지 전환 더이상 미룰 수 없어”

2026-03-31 13:00:21 게재

“화석연료 의존, 위기 반복”

고 김오랑 중령에 ‘무공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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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특히 중동 전쟁 여파와 관련해 “에너지 전환, 즉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이고 시대적 과제라는 점이 확실해졌다”며 정책 전환의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지금과 같은 경제·산업 구조를 그대로 방치하면 앞으로도 이런 지정학적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그때마다 우리 국민 경제의 충격과 국민들의 고통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력 수요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중장기 해법 모색과 함께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적정 수준의 에너지 믹스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무엇보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안 된다, 어렵다 하기보다 되는 방법을 찾는 데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12.12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고 김오랑 중령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기존 수여됐던 ‘보국훈장’을 취소하는 안도 상정돼 의결됐다. 이번 조치는 국방부가 김 중령의 죽음을 순직이 아니라 전사로 바로잡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김 중령은 12.12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러 온 신군부에 맞서다 숨졌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모델이기도 하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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