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시간을 물들이다’ 고양꽃박람회 25일 개막

2026-04-02 07:42:51 게재

4월 24일~5월 10일 일산호수공원 일원

글로벌 작가전, 팽수정원, 체험거리 풍성

국내 최대 화훼 박람회인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배너. 고양시 제공
고양국제꽃박람회 배너. 고양시 제공

1일 고양시와 고양국제박람회재단(재단)에 따르면 ‘꽃, 시간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단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우선 ‘기억의 색채’를 주제로 열리는 글로벌 화예작가전에는 5개 국가에서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샹탈 포스트(벨기에) 지코 나탈리아(러시아) 이라티 타마릿(스페인) 솔로몬 레옹(홍콩) 김종국(한국)이 참여해 ‘시간과 계절의 기억’이란 주제를 각자의 개성대로 묘사한다. 관람객들은 다섯가지의 시선을 따라가며 글로벌 화훼 디자인의 흐름과 트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미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제한된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는 3대 3 경연방식(꽃수저 대결)으로 진행된다.

EBS 인기 캐릭터 ‘팽수’를 주인공으로 한 정원도 선보인다. ‘팽수 정원’은 약 5m 크기의 대형 팽수 에어조형물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꽃과 휴식공간, 포토존 등으로 조성됐다. 5월 1일에는 팽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열린다.

시민 누구나 정원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고양 시민 가든쇼’도 진행된다. 가든쇼에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평소 정원과 식물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정원을 꾸민다. 시민정원·어린이정원 각 10팀씩 총 20개 팀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환경회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익 캠페인도 진행된다. 재단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복구를 지원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관람객이 흙과 씨앗을 손으로 빚는 ‘시드볼’을 제작,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관람하는 행사를 넘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현재 공개된 콘텐츠와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누리집(flower.or.kr)과 재단 누리집(gi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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