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봄 나들이 새 명소 6곳 추천

2026-04-02 10:13:26 게재

고요한 호수풍경부터 자연속 동물체험까지

경기관광공사가 4월 봄철을 맞아 가볼 만한 새로운 명소 6곳을 소개했다. 고요한 호수 풍경부터 감각적인 문화공간, 자연 속 체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곳들이다.

호수 따라 걷는 여유로운 산책, 안성 칠곡호수공원

칠곡호수공원 음악분수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칠곡호수공원 음악분수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안성 고성산 아래 칠곡저수지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거쳐 ‘칠곡호수공원’이란 이름으로 3월 27일 개장했다. 넓게 펼쳐진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면 위로 햇빛이 반짝이고 바람이 잔잔하게 스쳐 지나간다. 밤이 되면 호수는 화려한 무대로 변신한다. 음악분수 ‘기억의 빛’이 무대의 주인공이다. 빛과 물, 영상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워터스크린에 독립운동가의 모습이 그려진다. 낮에는 평화로운 산책을, 밤에는 화려한 빛의 쇼를 즐길 수 있다.

연계 관광지: 3.1운동 기념관, 팜랜드, 금광호수 하늘 전망대

책과 사색이 머무는 공간, 수원 지관서가

수원 ‘지관서가’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원 ‘지관서가’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원시 평생학습관 1층에 문을 연 ‘지관서가’는 수원시와 SK케미칼이 협력해 만든 북카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지관’에는 분주한 일상을 멈추고 자신과 세상을 차분히 바라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험공부나 숙제로 바쁜 학생들도,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도 이곳에서는 시계추를 잠시 멈춰 세울 수 있다. 메인 공간에는 높은 층고와 함께 ‘행복’을 주제로 큐레이션된 서가가 인상적이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차, 음료, 베이커리 등을 즐길 수 있고 북토크와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열린다.

연계 관광지: 수원화성, 화성행궁, 행궁동 카페거리, 광교호수공원

보납산과 북한강을 품은 한옥 감성 카페, 가평 보납정

가평 보납정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가평 보납정 전경.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가평 ‘잣고을’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보납정’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살린 공간은 내부에서 보납산의 능선은 물론 북한강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카페에선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만날 수 있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활용해 만든 ‘시루빵’은 시루에 쪄낸 전통방식의 빵으로,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누리집 https://www.instagram.com/bonabjeong

연계 관광지: 가평 잣고을 시장, 가평 레일파크, 자라섬

임진강 지질생태관광의 거점, 연천 임진강 자연센터

연천 ‘임진강 자연센터’.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연천 ‘임진강 자연센터’.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임진강 자연센터’는 아주 오래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바위들과 그 틈 사이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이다. 지질생태전시관 영상홍보실 체험교실 카페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 패널과 모형, 영상 자료를 통해 생태 이야기를 전달한다. 2층 체험교실에서는 클레이로 직접 모형을 만들어보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과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망대에 오르면 조선시대부터 ‘임진적벽’이라 불려온 임진강 주상절리의 장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누리집 https://www.yeoncheon.go.kr/mab/index.do

연계 관광지: 재인폭포, 호로고루, 고랑포구 역사공원

도시에서 만나는 푸른바다,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시흥에 새롭게 문을 연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 생태 주제의 다양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는 전시관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으며 해양 동물의 구조와 치료 과정, 해양 생태계 체험 등 바다 환경과 해양 생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있다. 하루 2회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직접 들어가 거북이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매주 금요일에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수의사와 아쿠아리스트가 함께하는 ‘해양 동물 구조·치료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누리집 https://www.siheung.go.kr/mesm/main

연계 관광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거북섬 웨이브파크, 시흥갯골생태공원

숲속 동화가 현실이 되는 포천 ‘애니멀스토리 in 평강랜드’

포천 애니멀스토리 in 평강랜드.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포천 애니멀스토리 in 평강랜드.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포천 평강랜드에 조성된 ‘애니멀스토리’는 자연 속에서 동물을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1997년 평강식물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동물농원 ‘애니멀스토리’가 더해진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다. 철창 너머로 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테디베어 소, 블랙노즈 쉽, 드워프 토끼, 갤러웨이 소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동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누리집 https://blog.naver.com/myanimalstory

연계 관광지: 산정호수, 비둘기낭 폭포, 산사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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