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 활용 유질배합사료 기술 효과
2026-04-02 13:00:03 게재
이승돈 농진청장 농장 방문
사료비 절감 기술 적용효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한우농가(홍도농장)를 방문해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TMR은 풀사료와 알곡혼합사료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사료다.
이 청장은 TMR 원료 투입과 배합 과정을 살피고 해당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했다.
2022년 귀농해 한우 사육을 시작한 홍도농장 김성훈 대표는 초기 사료비 부담과 노동력 부족, 한우 사양관리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 대표는 이후 2024년부터 TMR를 도입했다.
홍도농장은 TMR 도입 이후 한우 출하 월령을 약 1.9개월 단축하는 효과를 봤다. 육질 최고 등급(1++등급) 출현율은 23.7%p 개선됐고 사료비는 약 27% 절감하는 등 뚜렷한 경영 개선 효과를 냈다.
이 청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평소 농가에 필요한 기술과 지원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살피겠다”라며 “교육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