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졸업전시 ‘늘’ 개최
2026-04-04 21:50:46 게재
자연·인간 공존 메시지 … 6~11일 역삼 갤러리두인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갤러리두인에서 제26회 졸업전시회 ‘늘(NE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린 디자인’을 주제로, 디자인을 인간과 자연·생태의 관계로 확장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전시명 ‘늘’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형성되는 작가의 태도와 방향성을 의미한다.
졸업예정자 36명이 참여해 환경디자인·조경디자인·시각디자인·원예디자인 등 4개 분야에서 총 26개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이행지’는 강원 인제 국립용대자연휴양림에 멸종위기 동물 보전과 야생 복귀를 지원하는 생태 거점 공간을 제안했다. ‘파각’은 서울 광진구 폐교를 환경 인식 교육 공간으로 재구성해 관람객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건축 시퀀스를 구현했다.
조경디자인 분야에서는 ‘솔라스텔지아’가 도심 유휴공간에 생태 치유 숲을 조성해 자연 상실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회복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에코(ECHO)’는 폐놀이공원 용마랜드를 기억과 생태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재해석했다.
원예디자인 작품 ‘셰어드 모먼트’는 고목과 절화를 결합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유선 학과장은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축적한 사유와 실험을 전시에 담았다”며 “환경과 인간을 잇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