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연체율 3%대로 하락
2026-04-06 13:00:01 게재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 규모가 17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이후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부실 PF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연체율도 3%대로 하락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금융(PF)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174조3000억원으로, 2025년 3월(190조8000억원) 이후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이는 양호한 사업장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은 지속되는 가운데,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재구조화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결과다.
특히 건전성 핵심 지표인 PF 대출 연체율은 3.88%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0.36%p 하락했다. 적극적인 부실 채권 매각과 상각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성 평가에 따라 ‘유의(C)’ 또는 ‘부실우려(D)’로 분류된 여신은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