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AI기술 해커톤서 익힌다
LG, LLM 경량화 주제 'LG 에이머스' 개최 … 27개팀 94명 청년 참여
LG는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한 청년 인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한다.
LG 에이머스는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2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가했다. LG그룹은 2030년까지 누적 5만 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를 육성해 국가 AI 산업 발전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8기 지원자 2339명 가운데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통과한 94명이 참여했다.
이번 주제는 LG AI연구원이 출제한 ‘엑사원(EXAONE) 경량화 모델 개발’이다.
‘거대언어모델(LLM) 경량화’는 AI 모델의 성능과 정확도는 유지하면서도 모델의 크기는 줄이고, 추론 속도는 개선하는 최적화 기술이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 내부에서 AI 모델을 독립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엑사원 성능은 높이면서 크기는 줄이는 도전 과제를 진행했다. 총 27개의 ‘경량화 엑사원’을 개발했다.
LG는 성능이 검증된 경량화 모델들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공개해 글로벌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는 모델의 성능과 코드 평가, 구두 발표를 통해 상위 수상 3개 팀에게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들에게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박서희·조하영·손민주 씨가 수상했다.
한편 LG는 대회 이튿날인 5일 LG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등 주요 계열사 8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