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 정책실장 “2차 추경은 너무 앞선 얘기”

2026-04-07 11:44:30 게재

정부 일각 ‘2차 추경’ 언급 반박

“1차 추경 신속 집행이 최우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앞서 나간 이야기”라고 말했다.

중동상황 기자간담회

중동상황 기자간담회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7일 청와대에서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이번에 편성한 26조원 내외의 1차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청와대 정무라인과 정부 일각에서 추가 추경 필요성을 언급한 점을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언론 인터뷰에서 “중동 전쟁 상황이 몇 개월 갈지 모른다. 하반기 추가 추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도 “재정 여력을 봐 가며 판단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실장은 “이번 추경은 전쟁에 따른 직접적인 충격 3개월, 공급망 등 간접적인 충격 6개월 정도를 상정하고 마련한 것”이라며 “그 이후 상황은 추경을 충실히 집행한 뒤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김형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