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최신원 명예회장 평판리스크 공시

2026-04-08 13:00:01 게재

1500억 회사채 발행 관련

‘핵심투자위험’ 알림문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상근 미등기 임원)에 대한 평판 리스크가 공시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 6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면서 ‘핵심투자위험’ 알림문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알림문 중 ‘소송과 관련된 사항’에서 “당사의 전직 임원은 2021년 3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공소제기를 당한 사실이 있으며, 2022년 1월 27일 해당 업무상 횡령 혐의 관련 제1심 판결 결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업무상 횡령에 대해 일부 유죄에 따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2025년 1월 16일 해당 업무상 횡령 혐의 관련 제2심 판결 결과 제1심의 판결 결과와 같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업무상 횡령에 대해 일부 유죄에 따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제2심 판결로 확인된 금액은 11억5760만원이며 2025년 1월 22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했으나, 2025년 5월 15일 해당 상고가 기각되면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 내용이 최종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알림문은 “위 2심 판결에서 인정된 전체 횡령ㆍ배임금액 중 당사의 업무수행과 관련된 금액은 △허위급여 지급 관련 10억6983만원 △워커힐 호텔 빌라 사용료 관련 8776만원 등 합계 11억5760만원으로, 해당 내용 및 금액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위 재판 결과와 전직 임원의 특별사면 및 복권이 당사의 재무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당사의 평판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당사 및 계열회사 전직 임원들의 법률위반 혐의가 발생할 경우 당사의 사업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회사의 평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법률위반으로 인한 영향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우니 투자자들께서는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최 명예회장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상근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8일 해당 공시에 대해 “증권신고서 제출시 의무사항으로, 투자자들에게 여러 정보를 가감없이 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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