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 3년 연속 감소

2026-04-08 13:00:16 게재

생명연, 2025년 통계

옥수수가 전체 91.1%

지난해 국내로 반입된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전체의 약 84.7%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입 구조에서는 미국산 수입 물량이 전체 수입의 78.9%를 차지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유전자변형생물체법)에 따라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연구개발, 위해성심사 등 관련 통계를 매년 수집·분석해 GMO 정보 포털을 통해 대국민 공개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총 1089만1000톤으로 전년 1092만2000톤보다 소폭 줄었다.

수입 금액은 2023년 34억2700만달러, 2024년 30억달러, 2025년 28억8500만달러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주로 사료용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단가 하락에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용도별로는 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전체의 약 84.7%(922만9000톤)를 차지했다. 단일 항목으로는 사료용 유전자변형 옥수수(910만5000톤)가 전체 수입 물량을 주도했다.

국가별 수입 승인량은 미국 859만톤(78.9%), 아르헨티나 120만9000톤(11.1%), 브라질 103만톤(9.5%)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년도 316만4000톤(29%) 대비 수입량이 542만6000톤 증가하면서 교역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 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수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미국산이 이를 대체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유전자변형생물체 국내 공공인식 현황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만 19세 이상 64세의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전체 인지율은 73.3%를 기록하며 최근 3년간 73%대에서 큰 변화 없이 안정화된 양상을 보였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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