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구청장 경선 돌입…유성은 단수
서구 후보 7명 최대
국힘 5곳 모두 마무리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경선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고 민주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대전지역 구청장 경선은 중구 9~10일, 동구와 서구는 14~15일 치러진다. 대덕구는 김찬술·박종래 예비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라 14~15일 최종 결전을 치른다. 유성구는 정용래 현 구청장이 단수공천됐다.
가장 먼저 치러지는 중구는 김제선 현 구청장에 강철승·육상래·전병용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대전지역 대표적인 친명인사로 알려진 김제선 구청장의 벽을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4명이 치르는 경선인 만큼 16~17일로 예정돼 있는 결선투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경선에서 과반을 넘기는 예비후보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동구는 남진근·윤기식·황인호 예비후보가 나서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는 오랜 세월 동구에서 정당활동을 하며 경쟁을 해왔다. 이 때문에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쉽지 않다는 예상이 나온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0~21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서구청장 경선은 선거 전부터 10여명이 하마평에 오르는 등 지역 최대 관심이다. 서구는 대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치구다.
현재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는 김종천·김창관·서희철·신혜영·전명자·전문학·주정봉 등 모두 7명이다. 한때 김종천·전문학 예비후보가 컷오프됐지만 재심을 통해 살아나면서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비후보가 7명이고 절대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결선투표가 예상된다. 결선투표는 20~21일 치러진다.
민주당이 치열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를 확정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동구 박희조, 서구 서철모, 대덕구 최충규 등 현직 구청장 3명의 공천을 확정했고 유성구는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을 단수 공천했다.
중구는 경선을 거쳐 김선광 전 대전시의원이 김경훈·이동한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