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어르신복지관 경로식당, 다시 열어

어르신들 “다시 마주 앉아 먹으니 참 좋습니다”

2026-04-08 15:51:56 게재

식당 전면 개보수로 안전하고 쾌적한 식사 공간 조성 … 재개 기념 300명엔 특식

목동어르신복지관 경로식당이 다시 문을 열었다. 마주한 어르신들은 반가움과 식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목동어르신복지관(관장 박노숙)은 2월 19일부터 진행된 경로식당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6일 정식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목동어르신복지관 경로식당, 다시 열어
목동어르신복지관 경로식당, 다시 열어

8일 목동어르신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현대화 공사는 2015년부터 11년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온 경로식당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더욱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관 영양사는 “조리실 바닥이 미끄러워서 넘어지는 사고가 간혹 있었는데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한 환경이 되어 어르신들에게 더 좋은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운영 재개 당일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구청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에 참여했는데 “양천구청에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더 행복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300명의 어르신에게 특식 제공 행사를 진행하며 환대했다. 식당을 이용한 전영자 어르신(80세)은 “식당이 문을 닫은 동안 혼자 밥을 먹어 늘 심심했는데 다시 식당에서 사람들과 마주 앉아 따뜻한 밥을 먹으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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