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고시…2028년부터 의무 표시

2026-04-09 13:00:01 게재

농진청이 영양기준 개발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반영됐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 권장량과 에너지 요구량을 국내 환경에 맞춰 체계적으로 제시한 지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영양표준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를 도입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돼 반려동물 완전사료에 대한 제도적 기준을 명료하게 정립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 단계별 영양 기준을 충족한 사료에 반려동물 완전사료를 표시할 수 있도록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를 개정·공포했다. 해당 제도는 유예기간을 거친 뒤 2028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반려인은 사료 포장에 적힌 완전사료 표시를 보고 해당 제품이 반려동물의 최소 영양소 권장량을 충족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완전사료 표시가 있는 제품은 단독 급여만으로도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동물 영양표준 마련으로 국내에서는 명확한 제도적 기준이 없어 사료 선택에 어려움을 겪은 소비자의 사료 선택 기준이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에서는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유럽펫푸드산업협회(FEDIAF)를 통해 반려동물 필수 영양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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