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모니터용 QD-OLED 출하 500만대

2026-04-09 13:00:16 게재

양산 개시 4년여 만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모니터용 QD-OLED가 양산 개시 4년여 만인 지난 3월 출하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2021년 양산 성공 이후 2025년까지 4년간 연평균 3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발광 모니터 시장의 대중화와 기술 전환을 주도해왔다”며 “특히 500만대 돌파는 2024년 5월 누적 출하량 100만대를 기록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안에 이뤄낸 성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QD-OLED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특정 파장의 빛으로 변환시키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퀀텀닷’(QD)을 디스플레이에 내재화한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 모니터용 QD-OLED 누적 출하량 500만 대를 달성했다.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기존의 대형 OLED가 별도의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QD-OLED는 블루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에서 빨강색 초록색 빛으로 전환된다. 특히 퀀텀닷 특유의 광학적 특성으로 매우 순도 높은 색을 표현해 색정확도 컬러볼륨 컬러휘도가 아주 우수하다. 또한 빛을 넓게 분산시키는 퀀텀닷의 특성 덕분에 시야각이 넓고 응답속도 역시 뛰어나 LCD와 비교하면 동일한 주사율에서 화면 끌림 없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내 자발광 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비중(매출 기준)은 2024년 22%에서 2026년 4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0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하며 150여종이 넘는 QD-OLED 모니터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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