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경찰 배치, 김준영 전 경기남부청장 송치
2026-04-10 13:00:05 게재
비상계엄 선포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설에 경찰력을 배치한 의혹을 받는 김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9일 김 전 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와 수원 선거연수원 등에 경찰 경력 배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기남부청은 선관위 시설 2곳에 경찰 200여명을 투입했다.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는 과천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 10여명과 기동대 1개 중대 등 100여명이 배치됐다. 수원 선거연수원에도 수원서부경찰서장 등 경찰 10여명과 기동대 1개 중대 등 10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계엄군이 철수한 이후에도 우발 상황에 대비해 현장을 유지하다가 이튿날 오전 6시 40분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청장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