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일산 자생한방병원 청소년 척추성장 클리닉

2026-04-13 19:08:30 게재
한방침구과 전문의 조후인 원장

한방침구과 전문의 조후인 원장

청소년 척추 질환, 한방으로 치료, 관리해 보세요

만성질환 되기 전에 치료해야 하는 청소년기 척추 질환

의자에 앉아 긴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무너지고, 잘못된 습관이 고착되기 쉽다. 자녀의 신발 뒤축이 한쪽만 유독 닳거나, 옷소매가 한쪽만 늘어나는 모습을 발견했다면 척추와 골반의 균형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청소년기에 척추 질환이 시작되면 바른 성장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자세 불균형으로 인해 집중력 저하·피로 누적이 나타나 학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통증이나 다른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청소년기에 흔한 척추 질환의 원인과 증상, 한방 치료 및 예방법을 정리해본다.

| 도움말 한방침구과 전문의 조후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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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척추질환 부모의 관찰이 중요

대표적인 질환인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좌우로 휘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조후인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아이가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부모의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청소년은 책상 앞에서 오랜 시간 글씨를 쓰거나 책을 읽는다. 운동량이 부족해 근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엎드려 앉거나, 의자 끝에 걸터앉는 자세가 반복되면 척추와 골반의 균형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또한 측만증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등 다른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고개를 앞으로 빼고 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를 보는 습관이 반복되면 목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이 무너져 일자목이 되기 쉽고, 목·어깨 주변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 통증, 두통, 머리 울림 같은 증상으로 확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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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에게 듣는 청소년 척추 질환 Q&A

“8세 무렵부터 척추를 눈여겨보세요”

청소년기 척추 질환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조후인 원장에게 주요 질문을 정리해 물었다. 조 원장은 “독서대를 사용하게 하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잠잘 때도 몸을 꼬는 자세를 피하고 가능하면 똑바로 눕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짝다리, 다리 꼬기 같은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측만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결국 가장 어려운 숙제는 자세 교정과 습관 교정”이라고 덧붙였다.

Q.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나요?

A. 허리를 앞으로 굽혀 좌우 높이를 비교해보세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아이가 똑바로 선 상태에서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척추 좌우의 높이를 살펴본다. 한쪽 등이 더 많이 올라가 보이거나 좌우 비대칭이 뚜렷하다면 측만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중요한 점은 “심하지 않아 보인다”는 이유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의심 소견이 있으면 전신 X-ray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조기에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Q. 발 모양도 척추측만증과 관련이 있나요?

A. 평발·요족(까치발) 등 발의 비대칭이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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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발이나 요족, 짝발처럼 발의 구조가 비대칭이면 몸의 균형이 틀어져 골반과 허리 정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를 똑바로 세운 뒤 발을 11자로 두고, 복숭아뼈(외측 복사뼈)와 그 아래 라인이 수직으로 정렬되는지 관찰한다. 복숭아뼈가 안쪽으로 밀려 있으면 평발, 바깥쪽으로 두드러지면 요족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성장기일수록 교정 효과가 더 좋을 수 있어 조기 평가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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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척추측만증이 특히 잘 생기는 시기가 있나요?

A. 10~15세 급성장기에, 특히 여아에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측만증이 더 두드러지는 경우가 보고된다. 특히 10~15세 급성장기에 진행이 빠를 수 있어 이 시기에는 부모가 더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초경 이후 약 2년이 지나면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경향이 있어, 그 이후에는 측만 각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조 원장은 “여아는 8세 무렵부터 간단한 관찰 테스트를 한 번씩 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Q. 척추측만증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각도가 커지기 전, 조기에 교정·운동·경과관찰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측만증 징후가 확인되면 추나요법과 약물 요법 등을 병행해 무리 없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운동치료를 통해 자세를 바로잡고 근력을 보강해 재발을 줄이는 과정도 중요하다. 성장기에는 보통 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척추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다. 각도가 상당히 커지는 고도 측만의 경우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흉곽 변형과 함께 내부 장기에 부담이 가해질 위험도 있어 전문적 판단이 필요하다. 조 원장은 “고등학생이 되어 통증이 심해진 뒤에야 내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발견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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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소년에게 한방치료가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무리 없이 균형을 바로잡고, 성장기 회복을 돕는 접근이 가능합니다.

추나요법은 골반과 척추의 비틀림을 교정해 신체 정렬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뼈·관절의 부담을 줄이고, 긴장된 근육을 완화하면서 전반적인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언급된다.

또한 약침요법 등을 병행할 경우 뭉친 근육을 풀고 약해진 조직의 회복을 돕는 방식으로 통증을 줄이며,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진행할 때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산내일 기자 won-12341@naeillm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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