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 상업운전 개시

2026-04-13 13:00:03 게재

롯데SK에너루트

부생수소 활용 발전 확대

롯데SK에너루트가 두번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며 수소기반 친환경 에너지사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SK에너루트는 13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에 이은 두 번째 발전소다.

롯데SK에너루트의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 전경. 사진 SK가스 제공

롯데SK에너루트는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에 준공된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의 발전 규모는 20MW이며, 회사는 올해 12월까지 총 80MW 규모 발전소 종합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설치되어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화학군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로, 기존에 연소되거나 저부가로 활용되던 부생수소를 고부가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또 여러 수소 공급사와 발전소 간 수소 배관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울산 지역 수소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유기랭킨사이클(ORC) 시스템이 연계될 예정이다. ORC 설비는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활용되지 않던 열에너지를 재활용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길호문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는 울산 지역 내 수소 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궁극적으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심미향 공동대표는 “향후 수소 발전사업 확대와 함께 청정수소 활용 분야로 사업을 발전시켜 친환경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