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이재명정부 개혁 완성”
민주당 충남지사후보 확정
‘균형성장’설계자→실행자
박 의원은 16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정부의 첫 지방선거가 아니라 마지막 지방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19대, 22대 국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으로 ‘소통의 달인’으로 불린다. 최근까지 민주당의 수석대변인을 지냈고 문재인정부 국민소통수석으로 일하며 언론을 통해 국민들과 만났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정보 전달력과 순화된 언어사용 능력을 보여주며 국회 출입기자들이 뽑은 ‘백봉신사상’을 수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명정부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서는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맡아 ‘5극 3특’을 중심으로 하는 균형성장의 틀을 직접 설계했다. 매일 버스로 서울과 공주를 오가며 의정활동을 펼쳐온 끈기와 유권자 중심의 행보로 유명하다. 박 의원은 균형발전의 첫 카드로 ‘5극 3특’ 초광역화를 통해 “자원과 기회를 모두 지역에 내려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위원회에 사전예산조정권을 부여하고 광역단체에서 자유롭게 기획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의 자율계정을 10조원대로 늘려놓았다.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에 ‘균형성장 지표’를 넣고 지역공약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특위도 별도로 두는 제도도 직접 챙겼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이 균형성장의 꼭지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재명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르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박 의원은 ‘균형성장’의 설계자에서 실행자로 나선 셈이다. 그는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득표로 결선에 진출,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맞붙었고 두 자릿수 격차로 압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의 김태흠 현 지사와 맞붙게 된다. 박 의원은 “민주당 경선 때와 같이 본선에서도 ‘새로운 시선, 담대한 설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