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HS 히트펌프보일러’ 출시

2026-04-20 13:00:04 게재

전기보다 4배 이상 열 생성

실외기 결빙방지 갖춰

삼성전자가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의 ‘EHS 히트펌프보일러’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EHS 히트펌프보일러는 자연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장치다. 투입되는 전기에너지 대비 4배 이상의 열을 생성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이 100% 미만인 화석연료 기반의 보일러와 비교해 히트펌프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탄소배출량이 적다.

가정 내 설치된 태양광 설비 등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히트펌프 구동에 활용할 경우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톤 감축을 목표로 히트펌프 제품 350만대 보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144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가구당 설치비의 최대 70%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화석연료보일러의 전기화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가정용 EHS 히트펌프보일러는 고효율 냉매압축기술과 결빙방지기술을 갖췄다. 고효율 냉매압축기술로 발생시킨 열 에너지를 활용해 영하 15도에서도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실외기 내부에는 전기히터와 동파방지밸브가 탑재돼 열교환기 동파와 배관 결빙을 방지했다. 배수를 돕는 히터가 추가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영하 25도의 혹한 환경에서도 출수 온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고 동파로 인한 기기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열교환 면적을 극대화한 대용량 열교환기가 탑재돼 에너지효율이 높다.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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