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각을 깨우는 매콤한 유혹, 일산 ‘작은정원’ 쭈꾸미 볶음

2026-04-20 11:15:45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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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나른해지기 쉬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최고의 메뉴를 꼽으라면 단연 제철을 맞은 ‘쭈꾸미’다. 특히 일산 일대에서 입소문 난 쭈꾸미 맛집들은 단순한 매운맛을 넘어 저마다의 비법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작은정원 쭈꾸미’는 독보적인 ‘웍질’ 기술로 구현한 은은한 불향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토치 대신 ‘웍질’로 살려낸 진정한 불향

많은 쭈꾸미 전문점이 조리 시간을 단축하거나 강한 향을 내기 위해 가스 토치를 사용하지만, 이곳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한다. 주방에서 직접 손으로 웍을 돌려 불을 입히는 ‘웍질’을 통해 양념된 쭈꾸미가 타지 않으면서도 속까지 깊은 불향이 배어들게 한다.

이렇게 정성껏 볶아낸 쭈꾸미는 한 입 씹는 순간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번지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맛있게 매운맛”이라는 슬로건처럼, 자극적이기만 한 매운맛이 아니라 기분 좋게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중독성 있는 맛을 선사한다.

보리밥과 나물의 환상적인 조화

쭈꾸미 볶음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비결은 바로 보리밥에 있다. 작은정원에서는 메뉴 주문 시 보리밥과 쌀밥 중 선택이 가능하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된장찌개, 열무김치, 무생채, 상추, 콩나물 등을 취향껏 넣어 쭈꾸미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다.

아삭한 콩나물이 매운맛을 중화해주고, 톡톡 터지는 보리밥의 식감이 쭈꾸미의 쫄깃함과 어우러져 풍성한 미감을 완성한다. 1인분 13,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기밥이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메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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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볶음 외에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철판 요리: ‘쭈꾸미 철판’, ‘쭈꾸미 삼겹철판’은 손님 테이블에서 직접 볶아 먹는 재미가 있으며, 남은 양념에 톡톡 터지는 날치알 볶음밥을 추가해 식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정석이다.

별미 메뉴: 매콤한 맛을 달래줄 ‘항아리수제비’와 ‘제육볶음’은 물론, 바삭한 ‘왕새우튀김’, 담백한 ‘녹두전’, ‘도토리묵’ 등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메뉴들이 가득하다.

가족 외식 배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돈까스’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쾌적한 공간과 편리한 접근성

일산서구 송산로에 위치한 ‘작은정원 일산본점’은 넓고 깨끗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대규모 단체 모임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도 훌륭하다. 특히 일산 지역 식당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나른한 봄날, 입맛을 되찾아줄 특별한 한 끼를 고민하고 있다면 불향 가득한 쭈꾸미 볶음이 정답이다. 제철 맞은 쭈꾸미의 영양과 매콤한 양념의 조화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기운을 북돋우기에 충분할 것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374번길 7, 1층

일산내일 기자 won-12341@naeillm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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