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혁신가전 리더십 강화

2026-04-21 13:00:13 게재

다양한 기기가 어우러진 공간 구성 … 초프리미엄 빌트인가전 브랜드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혁신가전의 정수를 보인다.

세계 최대 디자인축제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이 현지시간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곳에서 혁신가전 철학을 선보이며 혁신기술 리더십(주도권)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꾸몄다. 삼성전자의 디자인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랩(Open Lab) 형태다. 총 12개의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험적인 미래 디자인과 최신 출시제품 등 총 120여점의 디자인 자산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시공간 구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비전을 담았다. △갤럭시 폴더블 폰을 활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한 아트 월 △모바일과 가전의 연결을 보여주는 주방체험 공간 △확장현실(XR) 체험이 가능한 오디토리움은 AI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제시한다.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에 참가한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투명 스피커와 스크린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디지털로 표현한 오디오 몰입형 전시공간 △OLED TV(S95H)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표현한 공간 △마이크로 RGB TV로 경험하는 예술적 거실 공간 등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인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의 의도와 공감, 상상력이 결합된 디자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가전 브랜드 ‘SKS’와 유럽 전용 빌트인가전 ‘LG 빌트인’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양한 삶의 조각으로 완성한 공간’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주방을 단순히 조리공간이 아닌 휴식과 사교, 전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삶이 머무는 장소로 제안한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관람객이 LG전자 빌트인가전 ‘SKS’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이번 전시관은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 프라테시와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LG전자는 실제 주방환경을 구현한 공간을 통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재해석한 ‘SKS’를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린다. 핵심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을 더한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에너지효율과 사용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쇼 등 다양한 현장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LG전자는 전시장뿐 아니라 밀라노 전역에서 열리는 장외전시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한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SKS 쇼룸을 통해 초프리미엄 빌트인가전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유럽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유럽고객의 생활양식과 주방문화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앞세워 고객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