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초단체장 주요 정당 대진표 완성

2026-04-22 13:00:04 게재

5곳 모두 현 구청장 출격

동구 3명 전·현직 구청장

대전 기초단체장 6.3 지방선거 주요 정당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늦게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예비후보를,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예비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주요 정당 후보들이 모두 확정됐다.

동구는 민주당 황인호 전 구청장과 국민의힘 박희조 현 구청장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4년 전에는 박희조 현 구청장이 도전에 나서 3.19%p 격차로 황 전 구청장에 승리한 바 있다. 여기에 한현택 전 구청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해 선거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3명의 전·현직 대결인 만큼 각자의 구정에 대한 평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4개 자치구는 모두 현 구청장과 새로운 도전자 대결 구도로 짜여졌다.

중구는 민주당 김제선 중구청장과 국민의힘 김선광 대전시의원의 대결로 압축됐다. 대전지역 대표적인 친명인사로 알려진 김제선 중구청장에 예상을 뒤집고 후보를 거머쥔 김선광 시의원의 도전이 관심을 모은다.

서구는 민주당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과 국민의힘 서철모 현 구청장의 대결로 본선 구도가 짜여졌다. 재선에 도전하는 서 구청장에 10여명이 넘는 경선후보들을 뚫고 최종 후보로 확정된 전 전 시의원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유성구는 민주당 정용래 현 구청장과 국민의힘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의 대결로 치러진다.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3선에 도전하는 정용래 현 구청장의 아성을 조 의장이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대덕구는 민주당 김찬술 전 대전시의원과 국민의힘 최충규 현 구청장이 경쟁을 펼친다. 양당이 팽팽한 지지층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대전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4년 전 5곳 모두 이례적으로 양당 후보들의 대결로만 채워졌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일부 자치구에서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후보 출격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동구 윤종명, 서구 유지곤 등이, 새미래민주당은 중구에서 오바울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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