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육감 후보들 공동공약

2026-04-22 13:00:08 게재

민주진보 표방 후보 4명

공유플랫폼·생태교육 추진

민주진보교육감을 표방하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손을 맞잡았다.

성광진(대전) 임전수(세종) 이병도(충남) 김성근(충북)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21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의 미래, 민주진보 국민주권교육으로 열겠다”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선 충청권 4개 시·도의 우수교육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수업 지원, 최첨단 진로진학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공유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각 시·도의 진로진학 시스템을 연계해 충청권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맞춤형 진로상담과 입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도 경계에 인접한 학교들은 ‘충청교육혁신특구’로 지정해 공동으로 각 시·도의 교육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수단과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학 서열화 완화를 위해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정부의 핵심과제와 발맞춰 지역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인재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전환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으로 생태전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급식의 충청권 지역간 로컬푸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 텃밭의 급식실 연계와 숲 생태환경 조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냉난방 사용 모니터링 등 학교 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에너지전환 교육을 충청권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은 교육으로 연결된 하나의 공동체”라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교육의 길을 함께 걸어 충청의 교육혁신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협력할 수 있는 교육의제나 과제를 함께 논의해 공동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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