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X 2026’ 개막 D-2, 현대 한의약 산업 한자리에
첨단기술 더 해진 한의약 현재·미래 볼수 있어
체험·강연·전시 아우르는 복합 박람회 선봬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과 오디토리움에서 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K-MEX 2026’이 열린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통합의약’을 주제로 △산업 전시 △학술 프로그램 △대중 참여형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복합 박람회다.
지난해 110개사 210부스, 7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올해는 행사 기간을 이틀로 확대하고 참여 기업과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며 규모와 내용 모두에서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부터 한의원 운영까지, 산업 전반을 한눈에
서울시한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전시장에는 약 27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한의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이 소개된다. 레이저 초음파 저선량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를 비롯해 정형용 교정장치, 물리치료기 등 치료기기와 함께 진료시스템, 전자차트 한의약 서적 등 의료정보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침·뜸·부항과 같은 의료소모품, 공동이용탕전실, 한약재 및 건강보험 제제, 한의약 관련 기관 및 산학협력단, 경영·세무·노무 컨설팅까지 포함돼 실제 한의원 운영과 산업 흐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도 대만·중국·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캐나다 등 전통의약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으로서의 성격도 강화됐다.
■학술행사·보수교육 등 최신 의료 트렌드 공유
K-MEX 2026은 전시를 넘어 학술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행사 기간 동안 회원 보수교육이 함께 진행되며, 임상·진단·치료기술부터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통합의약의 최신 흐름을 폭넓게 다루는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추나요법 영상진단, 자율신경계 질환 접근, 유전체 기반 한의학 연구, AI 기반 약물 상호작용 분석 등 전통의학과 현대 기술이 접목된 주제들이 다뤄지며 실제 임상과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한다.
이와 함께 한의계 주요 분과 학회 강연을 비롯해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 의료기관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학술·산업·실무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특징이다.
■ ‘국제 K-메디웨이브 페스티벌(함께 만드는 치유의 물결)’ 눈길
K-MEX 2026에서는 한의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국제K-메디웨이브 - 2026 함께 만드는 치유의 물결’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4월 2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K-메디웨이브 음악회’는 K-POP 아이돌을 비롯해 국악, 클래식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의약이 지향하는 ‘치유’의 가치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둔다. 대중에게 친숙한 K-POP과 전통 예술을 접목함으로써 한의약을 보다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 “한의약, 산업·문화·의료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박람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한국사 강사로 널리 알려진 ‘큰별쌤 최태성’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종두법을 도입한 ‘송촌 지석영’ 선생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사의 흐름과 한의약의 역할을 대중 눈높이에 맞춰 풀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의약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일반 관람객에게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은 “K-MEX는 한의약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의사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해외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통의학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한의약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적 가치뿐 아니라 문화적 콘텐츠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