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1년간 동반성장 ‘최고’ 유지
2025년 동반성장평가 결과
지역난방공사 최우수 진입
독립기념관 등 개선 필요
한국중부발전이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선도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등 15개 기관도 처음으로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7일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평가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됐다. 평가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필요 등 5개 등급으로 공표한다. 2025년도 평가는 총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최우수 등급은 65개 기관(48.9%), 우수 25개 기관(18.8%), 양호 19개 기관(14.3%), 보통 13개 기관(9.8%), 개선 필요 11개 기관(8.2%)으로 나타났다.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52개 기관은 등급이 상승했다. 13개 기관은 등급이 하락했다.
15개 기관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에 진입했다. 39개 기관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중부발전은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동반성장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우수 등급에 첫 진입한 곳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에스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공단 등이다.
개선이 필요한 기관은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독립기념관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수산자원공단 등이다.
전년도에 비해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수준이 향상된 배경에는 △상생협력기금 출연 확대 △성과공유제 확산 △상생결제환경 개선 등이 있다.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기관은 107개에서 112개로 늘었다. 2025년 출연금액은 394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
거래대금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상생결제 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거래기업(1차 협력사)이 하위 거래기업에 상생결제를 시행한 기관은 89개에서 100개로 증가했다. 2025년 결제금액 역시 3510억원으로 전년대비 21.7% 증가했다.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기관도 115개에서 122개로 확대됐다. 중소기업과의 이익공유 문화가 공공부문에 점차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한국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이 고위험 현장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발전데이터를 공유했다.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실증을 위해 발전소 현장을 개방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2021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선박용 항해장비가 해외(페루) 군함건조 프로젝트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