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올 1분기 수출 73억달러 달성

2026-04-27 13:00:24 게재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

올 1분기 우리나라 바오이헬스산업 수출 규모가 73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4% 올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년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73.0억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약품(27억1000만달러, +11.7%)은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의료기기(14억6000만달러, +5.6%)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보였다.

화장품(31억3000만달러, +21.5%)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미국, 영국 시장 수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 증가로 2026년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64.7% 비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7억50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스위스(3억4000만달러, +70.3%), 헝가리(3.0억달러, +20.3%), 네덜란드(1억9000만달러, +44.2%), 이탈리아(1억2000만달러, +102.8%)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미국(3억달러, △7.9%), 독일(2억달러, △19.2%)에서는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1억2000만달러, +49.4%) 수출은 중국(3000만달러, +89.7%), 브라질(1000만달러, +47.7%), 베트남(1000만달러, +90.3%)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로 2026년 1분기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5000만달러, +10.3%), 중국(2000만달러, +20.1%), 인도(2000만달러, +11.4%)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국(1000만달러, +126.7%)에서 수출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전기식 의료기기’(1억7000만달러, +20.4%)는 미국(2000만달러, +57.9%), 태국(1000만달러, +61.5%), 우즈베키스탄(1000만달러, +853.9%)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화장품 분야를 보면 ‘기초화장용 · 두발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26년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3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77.6% 비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24억3000만달러로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4억7000만달러, +49.1%), 영국(9000만달러, +190.7%), 네덜란드(6000만달러, +212.6%)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중국(3억6000만달러, △12.5%)은 감소했다. '두발용 제품류'(1억4000만달러, +34.8%)는 미국(4000만달러, +72.7%), 중국(2000만달러, +16.4%), 러시아(1000만달러, +52.1%), 폴란드(400만달러, +505.6%)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수출 주력품목인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일본·중국 등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연초 통상적으로 수출이 둔화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은 분기 수출 70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의 성장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이러한 대외적 변동성이 수출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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