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듀오’ 집단소송 움직임

2026-04-28 13:00:03 게재

집단소송 카페 개설 … 법무법인들도 준비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정보에서 42만7464명의 민감한 회원 개인정보가 무더기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다.

키와 몸무게를 비롯해 가족관계 직장 혈액형 종교 결혼이력 장남·장녀 여부 소득 재산 등 사실상 개인의 모든 정보가 통째로 외부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지난해 통신사 정보유출 때보다 공포감이 커 보인다.

24일 네이버에는 ‘결혼정보회사 듀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됐다. 개설 나흘 만인 28일 현재 가입자가 2600명을 넘어섰다. 이 카페는 법무법인 상원을 수임했다고 밝힌 상태다.

법무법인 LKB평산도 24일부터 피해자 모집에 들어갔다. 정태원 집단소송센터장은 “이번 사건은 결혼정보회사라는 서비스 특성상 일반적인 플랫폼의 개인정보 유출보다 더 심각하게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듀오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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