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복지·돌봄 혁신 전략’ 논의
사회보장 AX 미래전략 심포지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9일 오전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2026 사회보장 AX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복지·돌봄 혁신 방향 △국민 체감형 복지서비스 구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기조 강의에 나선 박태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 AX 분과장은 ‘기본이 튼튼한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AI를 활용한 선제적 복지서비스 제공 방안과 대국민 서비스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행사 1부에서는 ‘국민 중심 복지를 위한 AI 기반 복지행정’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유재연 사회분과장(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은 ‘AI 시대 더 나은 사회보장 서비스를 위한 행정적, 제도적 과제’ 발표를 통해 다양한 현장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AI 기술도입과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데이터 기반 복지행정 및 정책 혁신 전략’을 주제로 현 복지체계의 구조적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AI 기술 기반의 △위기 예측·발굴·관리 △행정 효율화 △정책 지능화 등 혁신 전략 및 세부 추진 과제들을 제안했다.
함승목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과장은 ‘복지행정 AI를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및 실증’에서 사회보장급여 신청 조사 결정 등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을 소개하고 행정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대화형 챗봇 등 주요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2부 ‘AI 복지서비스 현장 적용과 국민 체감 변화’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이종성 서울대 교수는 ‘AI 전환 시대의 사회보장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해외의 AI 기반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투명한 데이터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과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적·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게 하여 인간의 역량을 확장시키는 구조(인간 증강 모델)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세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초개인화 돌봄 모델 기반 AI 복지돌봄 혁신 전략’에서 돌봄 수요의 구조적 변화와 돌봄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개인의 삶과 현재 상태를 반영한 돌봄 모델의 추진 전략 및 핵심과제들을 발표했다.
임선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단장은 ‘공공AX를 위한 AI 스프린트(AI실증-상용화) 추진 전략’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돌봄 분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계획 등을 소개했다.
김문식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오늘 논의된 학계·전문가·현장 등 다양한 의견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져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사회보장정보원장은 “AI는 기술을 넘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도구”라며 “데이터로 촘촘하게 연결하고 사람을 향한 사회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AI 기반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