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더, 1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 성공

2026-04-29 10:58:00 게재

테이블오더 구독매출 기반

“AI플랫폼 전환 가속 추진”

국내 1위 테이블오더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약 100억 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오더에 따르면 이번 자금확보는 일반적인 지분매각 방식의 투자유치가 아니다. 티오더의 테이블오더 서비스 구독매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기반 자금확보(ABL) 등을 통해 이뤄졌다. 누적설치 35만대 태블릿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구독매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ABL은 매출 안정성과 규모, 예측 가능성을 까다롭게 평가해 스타트업이 활용하기 어려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트업이 자산유동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티오더는 지난 8년 간 구축해온 압도적인 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유지해 왔다. 누적 35만대 태블릿에서 매출이 매달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점포판매시스템(POS)과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사)와의 폭넓은 연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매장 양도양수 시에도 계약이 승계되는 구조로 매출 연속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티오더는 약 5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소상공인AI 전문기업으로 개선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 역시 R&D와 기반시설 강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소상공인 AI ‘티오더GPT’ 고도화를 비롯해 광고플랫폼사업 확대, 글로벌시장 진출 등 핵심성장 영역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권성택 대표는 “확보한 재무적 여력을 바탕으로 AI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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