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캐나다서 군용차량 생산 합작

2026-04-30 13:00:19 게재

한화오션·APMA와 MOU

지상무기체계 현지 생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에 군용 및 산업용 차량 생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한화오션이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다. 이는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장보고함)이 캐나다 초계잠수함사업(CPSP)에 선정될 경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APMA, 한화오션과 함께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합작법인은 한화오션의 장보고함이 CPSP에 선정되는 경우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무기체계의 개발 및 생산체계를 본격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과 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캐나다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이 직접 제조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향후 특수산업 차량의 설계와 생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캐나다 내 관공서 및 군 수요, 북극 자원개발 수요를 우선 충족시킨다. 이를 토대로 우방국 시장 수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분석에 따르면 한화의 대캐나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캐나다달러(약 102조4000억원) 규모의 GDP를 창출할 전망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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