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최
2026-05-02 19:51:15 게재
창립 140주년 맞아 ‘EMAP 2026’ 개막 … 기후·예술 융합 조명
이화여자대학교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이마프(EMAP) 2026’을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교내에서 개최한다.
2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천만은죽: 기후의 시간’을 주제로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 문제를 예술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EMAP는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이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재직한 것을 계기로 2001년 시작된 행사다. 특히 창립 140주년과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계기로 기획됐다.
전시는 ‘물의 순환’을 핵심 구조로 삼아 기후 변화가 대기와 토지, 인프라, 인간, 해양 등 다양한 환경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천만은죽’은 장대비를 은빛 대나무에 비유한 표현으로 기후 변화가 일상화된 현실을 상징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 4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백남준아트센터가 기획한 특별전 ‘백남준, 비디오스피어 생태학자’도 같은 기간 교내에서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발레와 첼로 연주, 현대무용, 한국무용, 레이저쇼 등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캠퍼스를 예술과 공공, 생태 가치가 결합된 공간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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