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화 ‘혼결’ 장관상 수상 … 글로벌 진출 본격화

2026-05-03 14:19:10 게재

AI 기술·무속신앙 결합한 ‘K-AI 호러’ 주목

국제 영화제 출품 추진…후반 작업 진행 중

성신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원호)는 미디어영상연기학과 권호영 교수가 연출한 인공지능(AI) 영화 ‘혼결(Soul Wedding)’이 국내외 인공지능 영화제 출품을 위한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혼결’은 최첨단 기술과 토속 신앙을 결합한 ‘K-AI 호러’ 장르 작품이다. 죽은 아들의 혼을 달래기 위해 치르는 영혼결혼식을 소재로, 저주와 심판의 서사를 영상으로 풀어냈다. 인공지능이 예술적 표현을 넘어 산업적 확장 가능성까지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교수는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고 인공지능 아티스트로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강철우·김민섭·윤종호·배상철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작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 사업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혼결’은 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의적 서사를 구현하는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국제 영화제 출품을 통해 한국적 정서가 담긴 인공지능 영상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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