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합돌봄법 시행 한 달 점검 세미나 개최

2026-05-04 05:45:41 게재

인력 확충·지역 격차 해소 필요성 제기 … 전달체계 구축 과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시민정치연구소는 지난달 30일 ‘통합돌봄법 시행 한 달 평가 세미나’를 열고 제도 초기 운영 상황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전국 시행된 통합돌봄법의 초기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이재철 진천군 통합돌봄팀장은 “시행 2주 만에 약 9000명이 신청해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다만 인력 부족과 의료 인프라 미비로 현장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지영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는 통합돌봄의 핵심 과제로 전달체계 구축을 꼽았다. 욕구 조사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송해란 서울시사회복지재단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역할 정립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과제로 제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전담 인력 확충과 지역 맞춤형 서비스, 공공·민간 협력 강화 등을 향후 과제로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제도의 성패는 현장에서 안정적인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데 달려 있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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