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근린공원에서 습식+건식 황톳길 즐긴다

2026-05-04 10:30:15 게재

도봉구 왕복 168m 조성

서울 도봉구 주민들이 창동 월천근린공원에서 습식과 건식 황톳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황톳길 조성을 마무리하고 4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황톳길은 편도 84m, 왕복 168m 길이다. 습식 황톳길이 64m고 건식이 104m다. 이용자들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보행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두가지을 혼합해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맨발 걷기 수요를 반영해 황토의 촉감과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도봉
도봉구가 월천근린공원에 168m 길이 황톳길을 조성하고 4일 개방했다. 사진 도봉구 제공

습식 황톳길에는 바닥 분사형 쿨링포그 12개를 설치했다. 황토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동시에 토사 낙엽 빗물 등 외부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투명 덮개를 씌웠다.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난간도 함께 설치했다.

건식 황톳길에서는 자연 상태의 황토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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