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선·강북횡단선 예비타당성 통과 주력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 1호 공약 ‘지하철’
이기재(국민의힘)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지하철’을 앞세웠다. 이 후보는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목동선은 교통수요를 현실화한다. 마곡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이른바 티(T)자 노선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취지다. 예비타당성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수요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목동아파트 14개 전 단지 재건축 이후 증가하는 인구가 반영되지 않았던 점을 짚었다. 이기재 후보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목동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모든 단지가 정비계획을 100% 완료한 만큼 다음 임기에는 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며 “증가하는 인구를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하면 목동선이 통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북횡단선은 서울시와 협력해 문제 해결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기재 후보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8개 지자체가 협력해야 하는 만큼 더 복잡한 문제가 있다”면서도 “경기·인천에서 추진 중인 서남부선과 연계되면 교통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월사거리역 신설을 포함한 2호선 신정지선은 경기 김포시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할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적 해법으로 장기간 정체돼 있던 지역 현안을 일거에 풀어낼 수 있는 방안이 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는 “지하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지역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실현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략적 계획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