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복지시설로 찾아간다
2026-05-04 13:00:05 게재
마포구 장애인 지원 일환
서울 마포구 구립도서관인 마포중앙도서관이 복지시설로 찾아가 장애인 이용자들과 만난다. 마포구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모두의 도서관’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은 장애인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책과 영화를 접하고 일상에서 문화적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독서 활동, 음성 해설과 자막을 더한 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내 7개 복지시설에서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 독서활동 강사가 직접 찾아가 그림책 읽기, 만들기, 신체 놀이를 결합해 진행한다. 지난달 노고산동 마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꽃 음악 놀이 공동체를 주제로 한 그림책 활동에 이어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마포구는 오는 10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활동 사진과 참여자들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책과 영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일상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