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키스탄,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시작
2026-05-04 13:01:07 게재
상품 원산지 투자 지재권 등
산업통상부는 4일 파키스탄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1차 공식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차 협상은 7일까지 화상으로 열리며, 김장희 통상협정교섭관 직무대리와 나시르 하미드 상무부 무역외교 차관보가 각각 양국 수석대표를 맡았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경제협력, 투자, 지식재산권, 무역구제 등 4개 분야에 대한 관심사와 입장을 확인하고 협상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월 CEPA 협상 개시 선언 이후 세칙 합의, 협정문 초안 마련 등을 추진했다. 이어 3월 20~23일 상품, 원산지, 환경 등 분야에 대해 화상으로 사전 협상을 진행했다.
30일에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잠 카말 칸 파키스탄 상무장관이 면담해 협상 가속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파키스탄은 2억4000만명의 인구와 젊은 노동력을 갖춘 국가로 제조 기반 확충과 인프라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한국과 교역 규모가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CEPA를 통한 교역·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