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으로 영토 넓히는 K스킨케어
닥터지 걸프협력국 첫 진출 왓슨스 입점, 온라인 판매도
K뷰티(한국화장품)가 중동시장에 깃발을 꽂는다. 이번엔 약국 화장품으로 통하는 기능성 스킨케어(피부관리)를 앞세웠다.
닥터지는 “아랍에미리트·카타르·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왓슨스’에 입점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왓슨스는 GCC지역 대표 H&B(헬스앤뷰티) 소매판매 채널이다.
닥터지는 왓슨스 내 ‘글로벌 브랜드 존’에 입점한다. 동시에 온라인 채널에서도 제품 판매에 나선다.
닥터지는 특히 세계 최대 쇼핑몰로 꼽히는 ‘두바이 몰’을 비롯 ‘몰 오브 더 에미레이트’ ‘야스 몰’ 등 두바이·아부다비·샤르자지역 주요 랜드마크(상징건물) 매장에 입점한다. 현지 핵심 상권에서 중동 소비자들과 접점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다.
닥터지 측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14종으로 강한 자외선과 건조한 기후가 특징인 중동 지역 기후를 고려해 진정과 수분 케어 제품으로 구성했다”면서 “누적 판매 3200만개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피부가 환해지는 저자극 각질 관리 ‘브라이트닝 필링 젤’ 이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닥터지는 중동시장을 차세대 핵심 전략 지역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CC국 왓슨스와 협력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닥터지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잠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GCC시장에서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능성과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중동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지는 자신의 화상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과 전문의로 성장한 안건영 박사가 피부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브랜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