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함께 동화 읽으며 식물 가꾼다

2026-05-07 13:05:00 게재

중랑구 원예 체험 프로그램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동화를 읽으며 식물을 가꾼다. 중랑구는 신내동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에서 원예 체험 프로그램 ‘정원과 동화-동화책과 함께하는 힐링원예’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정원과 동화…’는 동화책과 원예 활동을 연계한 체험 과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동화를 읽고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정서적 안정과 가족간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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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원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참가자들은 매월 동화책 주제에 맞춘 원예 활동을 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도록 해 부모-자녀는 물론 조부모-손자녀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한다. 어린이 체험을 위한 재료비 1000원을 내면 보호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동화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연계해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허브 화분을 만들었다. 동화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 뒤 직접 식물을 심으며 자연 속에서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2019년 1농장을 시작으로 ‘중랑행복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6개까지 농장이 늘었다.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에서 진행하는 도시농업 교육과 체험 과정에는 주민 3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동화와 원예를 결합한 이번 과정이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경험을, 가족에게는 소통과 공감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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