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사진은 역사증언·기록유산”
광주시, 8일 46주년 세미나
기록관·국가유산청 공동개최
민주주의 형성 과정을 증언하는 역사적 기록인 사진과 영상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8일 오후 1시 30분 7층 강당에서 ‘5.18 기록사진의 역사와 아카이브-이미지, 증언, 기억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현장을 기록했던 사진기자와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실제 경험과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5.18 기록사진의 형성과 수집 과정, 외신기자의 시선으로 본 5.18의 국제적 맥락, 기록 보관(아카이브)의 가치와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이재의 5.18 연구자의 ‘5.18 기간 중 국내·외 기자들의 활동과 보도기록’ △나경택 전 연합뉴스 광주전남본부장의 ‘국내 사진기자의 시선으로 본 5.18’ △티에리 봉종 프랑스 귀스타프 에펠대학 교수의 ‘사진 이미지에 대한 비판적 고찰’ △강상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영화 김군에서의 5.18 기록 이미지 활용’ 등의 발제를 통해 기록사진의 사회적 의미를 진단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기록사진의 현재적 의미와 활용 가능성을 논의해 5.18 기록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과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5.18기록관은 토론을 통해 기록사진이 현재의 사회적 기억과 공공의 역사 인식을 형성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국내·외 기자들의 사진 기록은 5.18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진실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됐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기록사진은 그 자체로 역사의 증언이자 사회적 기억을 형성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이번 세미나가 5.18 기록의 의미를 현재의 시선에서 다시 읽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