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 의료소외지역 언어장애 AI 실증 확대

2026-05-13 10:04:15 게재

북부권 디지털치료 거점 구축

복지관·노인기관 협력 본격화

맞춤형 언어장애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및 실증(3차) 업무협약식
경북연구원은 12일 안동 본원에서 ‘맞춤형 언어장애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및 실증(3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사업공유회를 가졌다. 사진=경북연구원 제공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언어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실증 사업 확대에 나섰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 기반 디지털 재활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형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연구원은 12일 안동 본원에서 ‘맞춤형 언어장애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및 실증(3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사업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과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 경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경북 북부권 협력기관과 외부 용역업체, 현장 실증요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북부 지역에 실증 거점을 공식 확보하고 협력기관 간 역할 분담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언어장애를 겪는 고령 주민들이 디지털치료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모델 구축 성격도 갖는다. 연구원은 축적된 실증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연계와 사업화 전략까지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3차년도 사업은 기존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의 실효성을 높이는 단계”라며 “의료소외지역에서도 양질의 언어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형 모델을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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