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협력

2026-05-13 13:00:09 게재

한국수자원공사

중국 장강수리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2일 대전 본사와 연구원에서 중국 수리부 산하 장강수리위원회와 ‘제16회 한·중 정기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어온 양 기관 협력 2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대전 본사와 연구원에서 중국 수리부 산하 장강수리위원회와 ‘제16회 한·중 정기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사진 수공 제공

장강수리위원회는 중국 최장 하천인 장강(양쯔강) 유역의 △수자원 계획과 관리 △홍수·가뭄 대응 등을 담당하는 통합물관리 기관이다. 두 기관은 대규모 유역과 수자원시설을 운영·관리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수자원 정책 △댐 운영 △수재해 대응 등 물관리 분야의 기술과 현장 경험을 공유해 왔다.

이날 윤석대 수공 사장은 마수이산 장강수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디지털 기반의 물관리 전환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기후위기로 홍수와 가뭄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료 기반 예측과 통합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공동연구 확대 △전문가 교류 △국제 수자원 분야 협력방안 등 향후 실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류회에서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반 수자원 관리’를 주제로 △수자원 정보 분석 및 물배분 기술 △댐 기반시설 디지털트윈 구축 및 운영 △국제 수자원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수공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자원 관리 및 댐 운영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 장강수리위원회는 장강 유역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대규모 수자원 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윤 사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20년간 축적된 두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물관리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두 기관의 현장 경험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연계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해법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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