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서울, 나무 객실키 도입

2026-05-13 13:00:31 게재

플라스틱 감축 확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객실용 플라스틱 키를 친환경 나무 소재로 전면 교체한다. 객실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친환경 호텔 운영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반얀트리 서울은 기존 플라스틱 객실 키를 생분해 가능한 호두나무 소재 키(사진)로 순차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호텔 측은 이번 교체를 통해 연간 약 50㎏ 규모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500㎖ 페트병 약 3500개 분량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반얀트리 서울이 추진 중인 친환경 운영 전략의 연장선이다. 앞서 반얀트리 서울은 지난해 9월 전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하며 일회용 생수병 사용을 중단했다.

개관 초기부터 다회용 세라믹 디스펜서를 운영해온 데 이어 이번 나무 객실 키 도입까지 더해지며 객실 내 ‘플라스틱 제로’ 환경 구축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호텔은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도 확대한다. 반얀 그룹의 상징인 바다거북 캐릭터 ‘펠리’(Felly)를 활용한 에코백을 웰컴 기프트로 제공해 투숙객들이 여행 중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반얀트리 서울은 빗물을 조경과 야외 청소 용수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 호텔 측은 지난해 대비 전력과 수도 사용량 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얀트리 서울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글로벌 반얀 그룹의 핵심 가치”라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고급 숙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운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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