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수원시정연구원, AI 행정 전환 협력 본격화

2026-05-13 19:42:18 게재

AX 경험 공유·공동연구 추진

지방정책 AI 체계 구축 나서

경북연구원과 수원시정연구원 업무협약식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은 13일 안동 본원에서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성진)과 ‘지역정책 연구혁신 및 AX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경북연구원 제공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과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성진)이 인공지능(AI) 기반 정책연구 체계 구축과 공공행정 AI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지방 연구기관 간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경험과 데이터를 공유해 지역정책 연구 혁신 모델을 공동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연구원은 13일 안동 본원에서 수원시정연구원과 ‘지역정책 연구혁신 및 AX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지방행정·분권·균형발전 분야 공동연구 △AI·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체계 고도화 △AX 전략·내부 규정·데이터 관리체계 공유 △세미나·포럼·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2029년 5월까지 3년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은 2025년부터 생성형 AI 도구 도입과 연구자 교육 등을 추진하며 AI 기반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경북연구원 역시 최근 ‘경북형 AI 거버넌스’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정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공공행정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AI 전환뿐 아니라 인구소멸·균형발전 등 공동 연구과제도 많은 만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지방연구원은 정책 현장이 구체적인 만큼 AI 활용 실효성을 높게 입증할 수 있다”며 “국무회의 모니터링과 국비공모사업 레이더 등 경북 특화 AI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은 협약식에서 △정부 정책 브리핑 실시간 수집·분석 시스템 ‘정책 레이더’ △국비공모 과제 자동 초안 생성 시스템 ‘프로포즐 크래프트’ △공동출연기관 연구자료 공유 플랫폼 ‘퍼블릭 위키’ △국무회의 영상 AI 분석 시스템 등 자체 개발 중인 AX 서비스 포털도 공개했다.

수원시정연구원도 중동 정세와 경제 흐름 등을 분석하는 ‘민생경제 모니터링 리포트’와 AI 기반 정책 브리핑 ‘SRI 위클리’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상호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북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형 AI 정책연구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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